'소설'에 해당되는 글 64건


기 본 정 보

제     목

화성의 존카터 화성의 프린세스

글 쓴 이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

옮 긴 이

백석윤

펴 낸 곳

루비박스

펴 낸 날

2008년 5월 15일

가     격

9,800원

비     고

판매완료~♪


 국민학교때 매 학기 방학만 되면 특정 도서중 몇 권을 지정해서 독후감을 작성해 오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책을 팔아먹기 위한 출판사와 학교간의 커넥션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어른들의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그런 숙제를 통해서 꽤나 많은 책들, 특히나 SF소설을 많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제목은 제대로 기억나지 않지만 '그로브너'라는 종합과학자가 주인공인 작품(아마도 '우주선 비글호의 모험'이 아닐까 싶네요.)과 이 책이었습니다.

 지금의 제 또래라면 어릴 적에 한번은 읽어보았을 SF작품으로, '타잔'으로 유명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대표작이라는데 국내에 소개된건 이 책 하나 뿐이지요.

 지금 보면 유치하기 그지 없지만 어릴때 읽었던 기억과 맞추어 가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때 발간된 것은 일어판을 다시 번역한 중역축약본이었던 듯 한데 축약을 잘한 탓인지 전체적인 스토리도 어릴적 읽은 내용과 별반 다를 것은 없군요.

 다만 어릴 적에 인상깊었던 마지막 장면 '화성인의 부녀가 상봉하여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어판 만의 고유요소였거나 국내본 만의 고유요소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세련되게 변한 표지의 일러스트에 거부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

 어린이용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투박하고 단순하며 성의없기 그지 없던, 예전의 발간본 삽화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연작 시리즈 전부를 발간할 예정인 듯 한데 발간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페이퍼 북으로 발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책 크기가 작아서 놀랬는데, 9,800원이라는 고가에 팔린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종이질을 좀 떨어뜨려 정말 페이퍼 북처럼 만들어 5,000원 정도 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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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 번역자 : 김선형

◆ 분량 : 전 1 권(完)

◇ 가격 : 권당 22,000원

◆ 출판사 : 오멜라스(Omelas)

◇ 출판일 : 2008년 11월 7일(초판 1쇄)

◆ 잡설
 최근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구입한 몇 권의 작법서들 중 한 권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속았다.'라고...
과학소설론, 과학소설창작론과 아시모프 최후의 소설'GOLD'로 구성된 이 책은 목차만 보면 충분히 작법서+소설로 인식할만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시모프가 생전에 잡지에 기고했던 과학소설에 관한 글들의 모음으로, 과학소설창작론 부분에서는 플롯, 은유법, 아이디어등 제목이 등장하기에, 구체적인 것 같지만, 막상 읽어보면 해당 제목에 대한 작가의 개인관을 두루뭉실하게 표현하고 있을 뿐 '어떻게 써야 한다'라는 방법론을 다루지는 않고 있다.
어느 정도 글을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이 책을 읽고서 글을 쓰겠다라고 생각하는 초보자들에게는 전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먹물 먹은 티를 좀 흉내내자면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게 하는 책이랄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전혀 가치가 없는 책이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SF를 다룬 관련서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큼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는)생각된다.
SF라는 장르를 (외국에서)메이저의 반열에 끌어올리고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이미 SF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아시모프의 후기 단편들을 읽을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책값은 한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그러기엔 책값이 약간 비싼 감도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전에 구입한 책과 마찬가지로 표지가 하드커버라서 개인적으로 읽기에 너무 불편하다.(커버때문에 책값이 조금더 올라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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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천년

소설 2008. 12. 6. 10:25

◆ 작가 : 와룡강


◇ 분량 : 전 8 권(完)

◆ 가격 : 권당 6,800원

◇ 출판사 : 대현문고

◆ 출판일 : 2000년 5월 25일(초판 1쇄)

◇ 잡설
 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와룡강이라는 작가가 1991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잘...)에 펴냈던 고독천년이라는 소설의 복간판입니다. 이야기 자체가 원판과는 상당히 다르게 각색되었기에 복간판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말입니다.

 섹스신 묘사가 거의 야설 수준인 무협지(소위 색협지라 불리는)의 대표 작가처럼 알려진 와룡강의 대표작이기에 이 글 역시 섹스신의 수위가 상당합니다. 게다가 지금보다 검열이 엄격했음에도 의외로 헛점이 많았던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과격한 묘사가 가능했기에 원판은 정말 말 그대로 야설이었지요.

 하지만 2000년에 복간된 이 책은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내용과 비윤리적이라 손가락질 받던 주인공과 주변 여인들의 관계에 대폭 수정을 가함으로써 약간 야한 무협지가 되는 선에서 타협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어색한 것으로 보아 구판을 전부 복간한 것이 아니라 구판의 중반 정도까지만 작업을 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현재는 인터넷에서 E-BOOK의 형태로 구판이 서비스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권당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서 도저히 클릭을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추가 : 구판을 읽어보았습니다만 내용은 신판과 대동소이합니다. 엔딩 역시 복각판과 똑같았고요. 문제가 될만한 부분만 바꾸어놓은 것 같습니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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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exterslab.blog.me BlogIcon 팬텀 2010.12.22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광수가 잡혀가던 시대에 와룡강은 건재했다는 건 정말 아이러니죠...ㅋ

  2. 미누아노 2011.02.20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신판은 여러모로 수정이 됬더군요.
    특히.. 수.... gg; ( 그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였는데..)

  3. 오뚝 2012.09.16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동소이라니.. 구판을 읽어보고 싶네요 ㅋㅋ

대도무문

소설 2008. 11. 18. 12:30


◆ 작가 : 사마달 / 유청림

◇ 분량 : 전 12 권(完)

◆ 가격 : 권당 5,500원

◇ 출판사 : 도서출판 천마

◆ 출판일 : 1994년 8월 20일(초판 1쇄)

◇ 잡설
고등학교때 친구가 빌려온 것을 우연히 읽게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읽은 무협소설입니다.

이전까지는 무협소설은 전혀 접해보지 못했고 또 읽을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무협지라는 것이 있다'라고만 알고 있던 제게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무협으로 배경을 바꿔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역사나 가상역사를 좋아하던 나의 구미에 딱 맞았습니다.

이 책이 나올 당시는 오랜 군부 정치를 청산하고 최초의 문민대통령이던 김영삼이 국민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고 또 경제적으로도 최고의 호황기를 노리던 시기였습니다.

모두가 희망에 가득차 있던 시기에 발간된 이 책은 당시에 유행하던 'YS코드'를 받아들여 김영삼을 무림인으로 바꾸어 주인공으로 삼고 이름만 대면 알수 있을 정치인들 역시 무림인으로 바꾸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책 자체는 전형적인 무협지 코드를 따르며 다른 작품들과 다를바가 없지만 무엇이든지 처음에 접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 법.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무협지로 각인되어 있는 작품이며 사마달 역시 최고의 작가로 기억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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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령

소설 2008. 10. 5. 14:24


기 본 정 보

제     목

제마령

글 쓴 이

유메마쿠라 바쿠

옮 긴 이

서미령

펴 낸 곳

신구미디어

펴 낸 날

1994년 12월 20일

가     격

5,500원


 일본에서 키쿠치 히데유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엔터테인먼트 소설가 유메바쿠라 바쿠의 첫 국내 번역작입니다.

 국내에서는 제마령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원제가 '闇狩り師'로 란조라는 거구의 권법가가 각종 요괴와 요마들에 맞서 의뢰받은 일을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1990년에 시리즈 첫 권이 출판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이나 분위기, 성애신의 빠짐없는 등장 등 키쿠치 히데유키의 저작물과 일견 비슷하지만 서문에 나오는 작가의 말마따나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그와는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키쿠치 히데유키의 글은 처음 읽어봐도 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완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들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오로지 요마물에만 집중하는 키쿠치 히데유키와는 달리 산악물과 역사물 등 다방면에도 손을 뻗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도 큰 차이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작품이라면 '음양사'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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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Nac

◆ 번역 : 홍군승표(필명)

◇ 연재 사이트

- 원문 : http://home.att.ne.jp/theta/nac

- 번역 : http://hebikun.egloos.com

◆ 잡설
며칠 전 제네시스 큐(이하 제네큐)를 찾아 다니다가 홍군승표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에반게리온 팬픽션입니다.

대부분의 에반게리온 패러디물이 그러한 것처럼 주인공 이카리 신지가 서드 임팩트 이후 홀로된 세상에서 다시 시간을 역행하게 되어 과거를 바꾸어 간다는 내용인데 제네큐 못지 않게 몰입도가 높은 글입니다.

하지만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고 하더라도 작가가 다른 만큼 차이점도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제네큐는 tv판 26화에서 짧게 등장했던 또하나의 가능성을 가진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받아 tv판이나 극장판과 전혀 다른 학원물 같은 분위기로 이어지는 것에 반해서 세컨드 링(이하 세컨링)은 극장판 에어/진심을 그대에게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tv판과 같은 여정을 걸어간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제네큐가 신지를 둘러싸고 레이, 아스카, 미즈호(이건 오리지날 캐릭터)가 벌이는 4각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이라면 세컨링은 레이 올인으로 감정이 없던 레이가 신지와의 만남을 통해서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렘 설정의 제네큐가 더욱 마음에 들지만 세컨링 역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7월 24일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9금 성향의 에반게리온 팬픽션을 번역한 적이 있는데...(물론 번역기를 돌린 수준이지만...)

글쓴이가 절필을 선언해서 많이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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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成重貴幸(Nary)

◆ 번역 : 홍군승표(필명)

◇ 연재 사이트

- 원문 : http://www2.big.or.jp/~nary/shumi.html

- 번역 : http://hebikun.egloos.com

◆ 잡설
거의 10년 전인 1999년, 지금은 폐간된 '게임라인'이라는 잡지에서 우연히 알게된 소설입니다.

당시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할 것없이 에반게리온의 광풍이 한창 휘몰아치고 있을때였는데 이 작품 역시 그 인기에 편승해 당시 웹에 쏟아지기 시작한 수많은 에반게리온 팬픽션/패러디 소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난립하는 인터넷 소설들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구성과 필력을 가진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고 우리나라에서도 당시 나우누리에서 활동하던 '홍군승표'라는 닉네임을 가진 회원에 의해서 번역이 시작되어 그쪽 계열의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아이디로 보건대 아마도 이름은 홍승표씨가 아닐까하고 추측됩니다.)

2004년 이후 작가의 개인사정으로 25화 파트 G에서 오랜동안 멈춰있었기 때문에 연재가 완전히 중단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지만 며칠 전 문득 생각이 나서 인터넷을 검색을 했다가 2008년 6월 3일자로 업데이트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얼마나 기뻤던지...

뭐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4년전이라 이야기를 잊어버려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했지만...(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나저나 제목의 Q는 도대체 왜 들어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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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The Root~

소설 2008. 8. 31. 14:36


◆ 작가 : 임달영

◇ 분량 : 전 3 권(完)

◆ 가격 : 권당 7,500원

◇ 출판사 : 프로넷

◆ 출판일 : 2001년 5월 11일(초판 1쇄)

◇ 잡설
원소스 멀티유즈를 표방했던 게임 '제로'의 소설판입니다.

정판에 포함되었던 한 권짜리와는 다른 이야기로 주인공의 전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전경으로 복무하던 시절 동네 서점에서 구입해서 읽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설정을 보면서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이야기라서 '그래, 이거야!'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새벽입초 근무시간에 읽다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부분(구체적으로 말하기도 싫습니다.)이 등장해서 가차없이 책을 덮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너무나 기분이 나빠서 후속권을 사지 않았다가 6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헌책방에서 눈에 띄어 나머지 시리즈를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구입한지 1년이 넘은 지금까지 읽지 않고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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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7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aedal.tistory.com BlogIcon 여울해달 2008.10.19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로 퍼펙트 디멘션'의 장르가 라이트 노벨이었기에, 신판과 구판을 굳이 구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똑같이 표기한 것입니다.
      어쨌든 좋은 지적, 감사 드립니다.

  2. ㅎㅎ 2012.11.23 0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소설파셧나요?ㅠ

[한국] 임달영

소설 2008. 8. 27. 14:22

출처 : 제로 소설


생년월일 : 1977년 6월 14일

◆ 출신지 : 서울특별시


◇ 데뷔 : 1995년, 레기오스

◆ 작품
- 소설 -
레기오스(1995년, 전4권 완결 / 2002년 전3권으로 재출판)
피트에리아(1996년, 전2권 완결)
안티테제(1998년, 전3권 완결)
마이언 전기(2000년, 전13권 완결)
제로(2000년, 전1권 완결)
제로-속박의 관(2001년, 전3권 완결)
고교 3년생의 사랑(2001년, 전2권 완결)
마치(2001년, 전2권 완결)
유령왕(2007년, 현4권 집필중)
제로-퍼펙트 디멘션(2007년, 현3권 집필중)

- 만화 원작 -

피트에리아2(1999년, 전3권 완결)
제로(2000년, 전1권 완결)
제로 시작의 관(2001년, 전10권 완결)
흑신(2005년, 현8권 ‘영 강강(일본)’, 격주간 ‘영 챔프(한국)’ 연재중)
언밸런스X2(2005년, 현8권 격주간 ‘영 챔프’ 연재중)
제로 흐름의 원(2006년, 현2권 격주간 ‘영 챔프’ 연재중)
불꽃의 인페르노(2006년, 현5권 격주간 ‘부킹’ 연재중)
마이언전기(2007년, 현3권 격주간 ‘찬스’ 연재중)
프리징(2007년, 현2권 격월간 ‘코믹 발키리(일본)’ 연재중)

◇ 개인 블로그 : http://blog.naver.com/cdggam

◆ 잡설
1994년 고등학교 2학년의 신분으로 나우누리에서 레기오스를 연재하기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자칭 양식있는 독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많은 비난 정도가 아니라 칭찬하는 사람을 열에 하나를 보기 힘들 정도지요.)

임달영이라는 이름 앞에는 항상 국내 최초의 판타지 소설가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초의 판타지 소설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라는 단어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세(와 흡사한) 배경의 용과 마법, 검으로 대표되는 모험을 상징한다면 본격적인 판타지의 시초는 김근우 씨의 ‘바람의 마도사’가 아닐까 생각되기 때문이고, 일상 속의 비일상을 다루는 것이라면 이우혁 씨의 ‘퇴마록’이 그 시초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국문학사로까지 넘어가버리면 전우치전이나 홍길동전, 그 이전의 금오신화도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장르인 학원 쥬브나일 소설(혹은 전기소설)의 시초라고 한다면 그때는 당연히 임달영 씨의 이름을 거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찾아보기 힘든 장르인 학원 쥬브나일 소설은 대부분 10대들의 공간(주로 학교)을 무대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비일상적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군입니다.

일반물과 판타지, SF, 퇴마물 등의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대상 독자층과 작품 등장 인물의 연령대, 배경이 십대 중/후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에서는 독자적인 장르로 구분되지요.

임달영씨의 작품들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제로 시리즈, 언밸런스X2, 불꽃의 인페르노 등에서 학원 쥬브나일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말머리에서도 밝혔지만 상업적 성공에 비례한 것 이상으로 많은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데(대표적으로 임달영 씨를 일컫는 별명 중에서 ‘임사쿠’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르면 그냥 넘어가시죠.) 이는 그가 글을 쓰는 스타일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임달영 씨는 전형적인 일본(성인)게임과 만화의 코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이미 한국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침투해 있는 일본 문화의 영향력과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그가 일본식 코드로 글을 쓰는 것을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이미 일본식 코드와 한국식 코드를 구별하기가 애매한 상황에 이르렀으니까요.)

또 일본 문화에 익숙한 계층(비디오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청소년과 성인층)을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에서는 절대 금기시 되고 있는 부분을 건드리기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며 압도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작품에서 드러나는 19금의 뉘앙스와 노골적인 근친상간 코드가 그것이죠.

글을 쓰는 저나 읽고 있는 분들도 경험했던 것처럼, 중/고등학생들도 성에 대해서 성인이 아는 만큼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성인들보다 한 발 앞서 그것들을 접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런 현실에 상관없이 10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에서 성에 관한 이야기를, 노골적이든 은연중이든 상관없이 드러낸다는 것은, 성인에게도 자유로운 성상품의 유통이 금지되어 있으며, 공개적으로 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되는 대한민국에서 용서가 되지 않는 행동인 것입니다.

특히나 여성에 대한 강간과 폭력이 빈번히 등장하고 부녀간, 남매간, 모자간의 근친상간을 묘사하는 등 작가 특유의 성적 코드는 사회적인 금기사항(과 체제)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체제에 순응하는 일반적이고 대다수인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한국과 일본에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더욱 자극하여 비난의 강도가 거세지는는 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다수 사람들에게서 비난받고 매장당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 매장 당하기는커녕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정확하겠네요.

저 역시 임달영 씨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꾸준하게 등장하는 근친 코드 때문지요.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남매간-부녀간의 관계를 다루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역겨워하는 부분이기에, 등장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임달영씨를 싫어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어 버렸습니다..

반면 작품에서 근친 코드만 등장하지 않는다면 딱히 임달영씨를 싫어할 이유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임달영씨의 작품관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동일하기도 하고요.

또 그를 좋아하지 않는 다른 한가지 이유는 제가 활동하고자 했던 부분에서 이미 크게 성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질투 때문입니다.

이경영씨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도 잠깐 밝혔지만 임달영씨의 글 역시 제가 글을 쓰는 스타일과 유사합니다.

그가 단점으로 지적받는 것들이 바로 제가 쓰는 글의 단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단점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을 포기했지만 그들은 보란듯이 크게 성공했다는 사실과 거기에 더해 제가 가지지 못한 부분 - 바로 유행에 민감하고 이야기의 소재를 잘 잡아내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주체할 수 없는 질투를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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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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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3 2008.09.30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사쿠.. 유작에서 본거 같은데요..ㄱ-------

  2. 456 2012.02.11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 드라마 같은 스토리랄까.
    뭐 상관은 없겠지만서도 작가님이 변태(그냥 크게 다르다는 의미)라서 그런듯.
    변태적인 자극과 음흉함이 캐릭터에 절절히 묻어나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9575kim BlogIcon 펜슬 2012.07.24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웹툰 '치즈인더트랩' 을 보시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코드가 어떤 건지 확실히 알게 되실 겁니다 ㅎㅎ 건전하지만, 치밀하고, 현실감 있는..

스타십 트루퍼스

소설 2008. 7. 29. 15:00


◆ 작가 : 로버트 A.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rein)

◇ 번역자 : 강수백

◆ 분량 : 전 1 권(完)

◇ 가격 : 권당 10,000원

◆ 출판사 : 행복한 책읽기

◇ 출판일 : 2003년 6월 20일(초판 1쇄)

◆ 잡설
"내 통장에 29만원"이라고 외치며 추징금 갚지 않고 버티는 군바리 노인네의 아들인 전모씨가 운영하는 시공사라는 출판사가 있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신생 출판사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돈을 뿌리며 해외 유명작가의 판권이란 판권은 죄다 사들여 책을 출판하던 곳이었는데 설립 자금과 운용 자금의 출처 의혹은 차치하고 출판되는 작품 자체는 워낙 수준이 높은 것들이 많고 또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출판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지요.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이곳에서 '시공 그리폰 북스'라는 이름으로 해외의 명작 SF소설들을 번역해서 출판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도 그리폰 북스의 재간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을 만큼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sf, 판타지, 추리 등 장르 소설 자체가 저변이 좁기 때문에 상업적인 성공은 하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리폰북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후 행복한 책읽기라는 출판사에서 그리폰 북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과 그외의 명작들을 번역해서 출간하기 시작했는데 그 5번째 작품이 그리폰북스에서는 우주의 전사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던 스타쉽 트루퍼스입니다.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클라크와 함께 SF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하인라인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5년간 해군에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 조직과 병영 생활을 상세히 묘사하며 밀리터리 SF의 효시가 되는 이 작품으로 명성과 부를 함께 누리게 됩니다.

90년대 후반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어떤 의미로든) 이 작품은 개봉 당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주연을 맡으며 A급 배우로서의 신분 상승을 꿈꾸던 배우 캐스퍼 반 디엔은 이후 뱀파이어로 등장하는 등 B급 영화만 전전하다가 최근 스타쉽 트루퍼스3에 캐스팅되었으나 영화 자체 수준은 1보다 훨씬 못했습니다.

어쨌든 스타쉽 트루퍼스는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해외에서는 엄청난 지명도를 가지고 있으며 '네뷸러'상과 함께 SF소설계의 최고 영예로 알려진 '휴고'상을 수상한 명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의 일어 번역본이나 그것을 다시 번역한 국내판을 읽은 소수의 독자들에 의해 군국주의와 전체주의에 빠진 군인 출신 작가가 쓴 SF정도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물론 읽어보면 약간은 그런 분위기도 흐르지만 그것보다는 역자의 이야기처럼 엘리트 주의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군국주의나 전체주의보다는 오히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강조하고 그 의무를 다한 사람들에 의해서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더 강한 것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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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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