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해당되는 글 64건


기 본 정 보

제     목

퇴마침~아카무시마살기~

글 쓴 이

키쿠치 히데유키

옮 긴 이

김준균

펴 낸 곳

대원씨아이

펴 낸 날

2010년 3월 30일

가     격

9,000원


 저자인 키쿠치 히데유키의 글은 기본적으로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요수'로 불리는 이세계의 존재들과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인간, 혹은 이세계의 이단아들간의 격렬한 싸움을 에로티시즘의 바탕 위에 그리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국내에 발간된 그의 작품들도 예외는 아니라서 가장 초기에 번역 출간된 요마록의 경우는 야설로 취급받을 정도의 섹스신의 묘사가 노골적이라 출판사에서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고, 이후 출간된 퇴마요록, 요마비록, 뱀파이어 헌터D, 마계도시 블루스 등의 작품에서는 섹스신은 두루뭉실하게 순화되거나 아예 삭제되었습니다.

 저자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에로티시즘이 글에서 사라지자 국내에 번역된 작품들은 그저그런 호러소설 정도로 취급받게 되었지요.

 1999년, 마지막으로  번역된 마계도시 블루스 이후 오랜 공백기간을 깨고 키쿠치의 신작이 우리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퇴마침 아카무시 마살기'입니다.

 국내에는 신용관씨의 만화로 먼저 소개되었는데 국내 정서랑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퇴마라는 장르 자체가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기 때문에 널리 알려지지는 못하고 있지요.(일본작가의 만화가 먼저 소개되었다고는 합니다만 그 책은 읽어보지를 못했군요.)

 과거 80년중후반에 쓰여진 그의 글들이 번역되었던 것에 비해서 이 책은 2008년이라는 최근의 작품이 번역되어 이전보다 더욱 완숙한 작가의 필력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키쿠치 특유의, 구태의연한 소재를 새로운 감각으로 재창조하거나 전혀 생각지 못했던 모습을 가진 요수의 등장과 그보다 더 추악한 인간의 내면을 한꺼풀 벗겨내는 모습에서 '역시 키쿠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반면 저자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장점,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성묘사 부분에 있어서는 국내의 사정상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버렸는데,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또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저자의 특유의 색채가 지워진다는 느낌과 함께 키쿠치의 글을 모방한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듯한 느낌도 강하게 들었고, 단편으로만 구성된 이야기 역시 왠지 모르게 밀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흐름이 끊어졌던 키쿠치의 번역 소설을 다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으로서 크게 기쁠수 밖에 없고, 이 책이 그의 작품들이 다시 번역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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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5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삼국지

소설 2010.03.06 14:39


기 본 정 보

제     목

삼국지

글 쓴 이

검궁인

펴 낸 곳

여러누리

펴 낸 날

2006년 1월 8일

가     격

각 권 9,000원

비     고

판매완료~♪

취향에 따른 주관적인 평가

그     림


 무슨 소설책 표지가 대본소 만화 수준이냐?

이 야 기

★★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삼국지의 내용에서 한 치의 벗어남도 없다.

감     상

- 무협으로 번안할거면 확실하게 하던지...

-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다.

총     평

★☆

- 삼국지연의의 무협화라고 사람을 낚았으나 정작 소설은 초반을 제외하고는 일반 삼국지랑 아무런 차이점이 없다.

- 무협 소설가 검궁인의 장점을 살리지 못햇고, 그렇다고 정통 삼국지연의도 아닌 어정쩡한 소설.

비     고




 삼국지.


 그 이름 하나 만으로도 말이 필요없는,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고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렸을 소설입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 시절 처음 접했던 계몽사판 1권짜리 삼국지 다이제스트를 시작으로 금성출판사, 삼오문화사, 범우사판과 이문열판 삼국지 등등 90년대와 그 이전에 나온 판본은 대부분 읽어보았지요.


 이야기 자체는 볼 때마다 재미있었지만 완역, 편역, 다이제스트 할 것 없이 출판사 별로 거의 차이가 없었고,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열 번 이상을 읽은터라 더 이상 흥미를 못 느꼈기에 대학에 입학한 90년대 말부터는 삼국지는 손에서 놓아버렸습니다.


 이후 10년 넘게 삼국지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영상이든 출판물이든 거들떠보지 않았다가 최근에 삼국지 관련 영화가 케이블에서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서점을 뒤지다가 익숙하지만 왠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에 이끌려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삼국지를 그렇게 많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소장하고 있는 것은 단 한질도 없더군요.^.^a)


 검궁인과 삼국지.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유명한 무협소설가의 이름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 소설의 이름... 낯익은 이름들인데도 이 두가지가 합쳐져 있으니 얼마나 낯설게 느껴지는지...


 거기다 지금까지와의 삼국지와는 달리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했다는 문구에 혹해서 한번 질러봤습니다만, 책을 덮고 나서의 감상은 삼국지의 탈을 쓴 무협지? 무협지의 탈을 쓴 삼국지?


 무협지도 좋아하는 터라 별 거부감 없이 읽고 있지만, 삼국지의 내용은 그대로 사용한 채 배경만 무림으로, 그리고 문장 표현 만을 무협식으로 바꿔놓기만한 글이라는 점이 많이 아쉽더군요.


 물론 책의 수준이 바닥을 기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이전과는 다른 삼국지를 기대했던 저로써는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말미의 이야기를 삭제한 부분 역시 아쉽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연의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기에 삼국지연의를 기대하시는 분이 읽으셔도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사실 삼국지연의라는 소설 자체가 역사와 허구를 5:5비율로 섞은데다, 구전되어 오던 이야기를 나관중이 집대성해 만들어낸 일종의 대체 역사 소설이기 때문에 정통 운운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긴 하지만요.^.^


 다음에는 우리나라에 출판된 삼국지 중 가장 번역이 잘되고, 내용도 나관중의 판본에 가깝다고 광고하는 리동혁 씨의 본 삼국지를 전질 구매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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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ccedentesiast.tistory.com BlogIcon 신문깔아라 2010.03.06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삼국지는 저도 한번 읽어보려고 한건데ㅎㅎㅎ

  2.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클레망스 2010.03.12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 나관중의 삼국지 짱입니다. ㅋㅋㅋㅋ
    왕추천... 추천... 전 총 4번 읽었네요. ㅠㅠ

  3.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3.22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날인가 문득 삼국지에서 묘사한 전투장면을 읽다가 진짜 역사서에 이런 장면들이 묘사 되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더군요. 결국 우리가 읽는 상당 분량은 나관중이 엮은 무협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a

  4. Favicon of https://jydaddy.tistory.com BlogIcon 주영이아빠 2010.04.0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7년 쯤 전에 읽은 '고우영'의 만화삼국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검궁인이라~~ 왠지 관우의 언월도에서 장풍이 나갈듯한 분위긴데요 ㅎㅎ
    어떤 삼국지든 한번씩 읽어보면 볼때마다 재밌는것 같아요.


◆ 작가 : 쿠리모토 카오루

◆ 번역자 :

◆ 가격 :

◆ 출판사 : 대원씨아이

◆ 출판일 :

◆ 잡설

작년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는 구인사가의 제3권입니다.

저는 이야기가 클라이막스에 이르는 편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지금부터가 이야기 시작이다!!!라는 분위기네요.^.^

기승전결중 에 해당한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히로익 판타지를 좋아하는 만큼 다음편이 정말 기대됩니다만...

4권은 언제나 나와 줄런지...

한달에 한권씩 내줘도 10년을 출판해줘야 하는데...

설마 판매량이 적어서 더이상 출간해주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여하튼 작가님이 사망한 관계로 끝을 볼순 없겠지만...

빨리 4권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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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su1218.tistory.com BlogIcon gosu1218 2010.02.07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어... 해골표지라뇨..
    게다가 작가사망이라니... OTL..
    이런건 너무 슬프잖아요 완결을 볼 수 없는 작품이라뉘...ㅠ

  2.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클레망스 2010.02.07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판사에서 판매량이 부진하면;;;
    더이상 출판안하는건 맞습니다. ㅠㅠ
    매상이 안오르면 기획이 실패했다고해서
    접는 경우도 많지요. 흑흑...
    대원출판사는 메이저출판사니
    나오던 시리즈물은 계속 쭈욱나올겁니다.
    걱정 안하셔도 되삼.. ㅎㅎ


◆ 작가 : 쿠리모토 카오루

◆ 가격 :

◆ 출판사 : 대원씨아이

◆ 출판일 :

◆ 잡설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일본제 히로익 판타지 소설 구인사가의 2권입니다.

이제 슬슬 이야기가 본궤도에 접어 든다는 느낌이 드네요.

작가 후기에도 1부의 승에 해당되는 이야기로 밝혀놓았으니 말이죠.

그나저나 읽으면 읽을수록 코난이 생각나는군요.(안경 쓴 건방진 초딩말고요.^.^)

확실히 작가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만큼 작품 전반에 걸쳐 코난의 냄새가 짙게 풍깁니다.

... 과연 구인은 몽골 대공녀의 공세를 무사히 막아낼수 있을것인가???...

가 다음의 예고쯤 되겠네요.

그나저나 아직까지도 3권까지밖에 출시되지 않았는데...

대원... 설마 더이상 출판하지 않으려는 생각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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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클레망스 2009.12.20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출판사 해외판권계약할 때는
    권당 하지않고 시리즈 자체를 몽땅 하나로 해서
    계약하는걸로 알고있어요. ^^
    아마 3권만내고 땡은 아닐듯 하네요. ㅋㅋ
    카오루꺼 재미있다고는 하더라구요.ㅎㅎ



◆ 작가 : 키류 미사오 / 이정환

◆ 가격 : 각권7,500원

◆ 출판사 : 서울문화사

◆ 출판일 : 1999년 8월 30일

◆ 잡설

전역을 하고 복학을 했던 2003년에 구입한 책입니다.

하루에 2시간 정도 차를 타야했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아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겸 해서 책을 자주 사 읽었는데 그때 구입했던 책들 중 하나지요.

처음에는 책에 떡하니' 19세미만 구독 불가'라고 적혀 있어서 '이게 뭐 소리야?'라는 호기심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약간은 쇼킹하더군요.

분명 내용은 어릴적부터 보아온 그림동화 그대로인데 이야기가 살짝살짝 비틀어진데다 동화라고 하기에는 잔인한 표현이 난무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자와 저자의 후기를 읽어보았더니 '처음 동화가 지어지던 시기에는 이 작품보다 더 선정적이고, 잔인했으나 당시 선정성을 문제삼은 지도층에 의해서 성묘사 부분은 삭제가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잔혹성까지 배제되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의 책으로 판매되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사실을 감안하여 저자가 새롭게 지어낸 것이었고요.

따라서 이 책이 그림동화의 원전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그림동화에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많이 선정적이었다는 그림동화의 원전을 읽고 싶습니다만...(잔혹성은 지금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무서운 건 싫어해서...)

구할수도 없을테고 구한다고 해도 읽을 실력이 안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누가 성인용으로 출판 안 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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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쿠리모토 카오루

◆ 가격 :

◆ 출판사 : 대원씨아이

◆ 출판일 :

◆ 잡설

1979년 9월에 집필이 시작된 일본작가 쿠리모토 카오루의 대하 판타지 소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일본에서는 본편과 외전을 합쳐 147권까지 진행이 되었고 총 판매부수만 3,000만권이 넘었다고 하는군요.(sf수호지라는 이름으로 작가의 작품이 번역 출판되다가 중단된 적이 있네요.)

요즘 등장하는 라이트 노벨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터라 평소라면 그다지 살 이유가 없는 책이었습니다만 교보문고 포인트가 소멸된다는 연락을 받고 포인트 소진을 위해서 부랴부랴 구매하게 되었지요.

최근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는 소리도 듣고 해서 어떤 책인가 싶어서 한 번 사봤는데...

저는 책을 구매하기전에 작가후기나 역자후기를 먼저 읽어보는 편인데 라이트 노벨류는 비닐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가 힘들지요.

그래서 도박하는 마음으로 책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취향에 맞는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가벼운 라이트 노벨이 아니라 코난 이후로 완전히 빠져있는 묵직하고 어두운 히로익 판타지.

작가 역시 코난의 작가인 로버트 어윈 하워드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음을 후기에서 인정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작품내에서도 모험왕 코난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간만에 좋은 책을 발견했다고 기뻐했습니다만, 그것도 잠시...

전 권이 100권이 넘기 때문에 몇 권까지 번역이 될지 미지수인데다가 올해 5월 원작자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야기가 완결되지 않으채 끝나버렸더군요.

트리니티 블러드도 그렇고 이 작품도 그렇고 작가의 사망으로 더이상 끝을 기대할 수 없는 작품들은 정말 아쉽고 허탈하기가 그지 없지요.

하지만 일단 출판이 되는 편까지는 열심히 사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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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헌터D

소설 2009.07.24 09:06


◆ 작가 : 키쿠치 히데유키

◆ 가격 : 권당 6,500원

◆ 출판사 : 시공사

◆ 출판일 : 1998년 11월 25일(초판 1쇄)

◆ 잡설

국내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키쿠치 히데유키의 작품입니다.

2000년에는 디즈니와의 합작으로 고퀄리티의 극장판이 제작되기도 하였습니다.(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아마 2권의 에피소드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노 요시타카의 표지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만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습니다.

다른 작품과 비교해 기승전결도 뚜렷한 편이고 이야기의 전후도 딱 맞아 들어갑니다.

국내에서는 전8권(7권이 상, 하로 나뉘어져 출판)으로 완결되었습니다만 일본에서는 20권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판매량이 저조해서 더 이상 번역 출판이 되고 있지 않지요.

5권까지 보유하고 있는데 나름 레어 취급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 전편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높은 가격을 부르는 경우가 태반이라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시립도서관의 복사 서비스를 이용할까 생각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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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도시 블루스

소설 2009.07.24 08:58


◆ 작가 : 키쿠치 히데유키

◆ 가격 : 권당 7,000원

◆ 출판사 : 이야기

◆ 출판일 : 1999년

◆ 잡설

군대가기 전, 그러니까 8-9년전에 구매한 책입니다.

한창 키쿠치 히데유키의 작품에 빠져있을 때이기도 하고 또 작가도 국내에서도 나름 인지도를 쌓아가던 시절이었지요.

하지만 이 책을 마지막으로 키쿠치 히데유키의 작품은 더이상 번역 출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엔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일본과 달리 장르문학 자체가 저변이 얕고 이해도가 낮아 판매량이 보장되지 않으니까요.

전6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만 제가 전역 이후에는 판매가 종료되어 4-6권을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네요.

뭐 아직 온라인으로 판매중인 서점도 있고 오프라인의 군소서점에는 비치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조금의 D/C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좀...

결국엔 책값이 문제라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돈만 있으면 살테지만... 돈이...T.T

추신 : 4,5,6권을 구매했습니다. 횡재로세~~~

2011. 3. 14. 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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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전

소설 2009.07.07 09:35


기 본 정 보

제     목

창룡전

글 쓴 이

다나카 요시키

옮 긴 이

윤덕주

펴 낸 곳

서울문화사

펴 낸 날

1997년 9월 20일

가     격

4,000원


 은하영웅전설로 유명한 다나카 요시키의 또다른 대표작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히트작인 은하영웅전설이 막바지에 이르던 무렵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1부는 완결되었고 2부는 현재도 집필중입니다.

 국내에서는 12권까지 발매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12권은 구입하지를 못했습니다.

 읽다보면 일본의 정치, 사회, 교육에 대한 작가의 독설과 비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이 어찌 그렇게 대한민국의 현실과 흡사한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일본을 롤모델로 삼아 각종 정책을 펼쳤던 대한민국의 특성상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디어믹스가 발달한 일본답게 이 소설 역시 1991년에 애니메이션화 되었습니다만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문고본입니다만 2002년에 신국판으로 재출간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라 12권을 구매하고 싶습니다만 그것이 여의치가 않고, 출판사에서도 13권을 발매할 예정은 없는 것 같더군요.

 대한민국에서 번역판 장르소설이라는 것의 운명이 대부분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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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 코난

소설 2009.02.19 14:28


◆ 작가 : 로버트 E. 하워드

◆ 가격 : 각권 9,000원

◆ 출판사 : 베가북스

◆ 출판일 : 2006년 4월 1일(초판발행)

◆ 잡설

요즘에 다시 읽게 되는 판타지나 SF소설은 대부분 어린시절 방학숙제를 위해서 읽었거나 아니면 친구나 친척집에 있던 어린이 고전문학 등을 통해서 알게 된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국민학교 3-4학년쯤으로 기억되는데 친척집에 갔다가 노란표지의 빛바랜 소설책을 몇 권 얻어온 적이 있었지요.

대부분은 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 유이하게 기억나는 책이 에드가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라는 소설이 담긴 '마녀의 관'과 '모험왕 코난'이라는 책입니다.

당시에는 일본어로 번역된 책들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의미가 많이 변질되거나 내용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도 심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에 굶주려 있던 저를 포함한 당시의 어린이들에게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고(그 전에 중역판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어렸으니까... 그리고 부모였던 당시의 어른들도 그런 쪽으로는 다 무지했지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모험왕 코난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잘도탄이라는 고대의 마법사에게 나라를 잃고 모험을 하는 코난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2년 뒤 중학교 기숙사에 들어가 있는 사이 아쉽게도 문제집을 제외하고는 제게 있는 책들은 다 쓸데없다고 생각하셨던 아버지께서 200여권에 달하는 소설과 위인전을 버릴때 같이 사라져 버렸지만...(저도 동의는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여하튼 복학후 대학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는 뛸듯이 기뻤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실망만 느꼈을 뿐이지요.

처음에는 어릴적 재미있게 읽었던 장편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망했지만 사실 이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모험왕 코난을 제외하면 국내에 작품이 소개된 것이 전혀 없는 코난 사가이니만큼(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한 영화는 넘어가고...) 단편이라 할지라도 '코난'을 다시 접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실망을 상쇄하고 남았으니까요.

하지만 무성의하기 짝이 없는 아니 발로 그린 듯한 일러스트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말이 필요없이 직접 보면 압니다.
야만인 코난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모험왕 코난

거기다 번역기로 돌린 듯한 문체는 정말이지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일어 중역판보다 못한 완역판이라니...

정말 전문 번역가에게 맡긴 것인지 의심스러운 정도로 번역의 수준이 낮았습니다.

그저 '이런 식으로라도 나온 것이 어디냐'라고 자위해야하는 대한민국의 출판 현실이 씁쓸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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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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