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창세기전3(The War of Genesis3)

장르 :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발매일 : 1999년 12월 15일

제작 : 소프트맥스(Softmax)

발매 : 디지탈 에이지(Digital Age)

용량  : CD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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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시리즈의 통산 5번째 작품이자 창세기전 2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게임은 시반 슈미터, 크림슨 크루세이더, 아포칼립스의 세가지 루트로 나누어지며 각각 살라딘, 버몬트, 크리스티앙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이런 식으로 분기가 갈리는 게임이 대부분 그렇듯 같은 사건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요.

팬드래건의 왕족이었지만 투르와의 전쟁통에 볼모로 잡혀간 두 형제, 살라딘과 버몬트의 이야기로 게임은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탈출을 시도한 형제는 동생만이 성공하게 되고 형은 실패하여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이 와중에 형이 죽은 것으로 생각한 버몬트는 자신의 힘을 키우며 투르에 대한 적개심을 키워가지요.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두 형제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게임은 전통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버그가 여전해서 게임 도중에 튕기는 것은 예사인데다가 이벤트 도중 다운되는 현상도 자주 있었습니다.

또 게임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xp에 최적화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실행하면,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이 좋지 않고 대화창의 대사가 검게 나오는 현상도 벌어지네요.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최고의 그래픽(지금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과 전통적인 강점으로 꼽히는 사운드와 스토리는 건재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게임이라는 명칭에 손색없이.

이 게임이 발매 되었을 때는 이미 게임에 흥미가 한껏 줄어든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 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우연히 게임을 구하게 되어 플레이를 해 봤는데 역시나 창세기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여러가지 의미로.)

그런 반면 새드 엔딩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저로써는 모순이긴 합니다만 그다지 정감이 가지 않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국가들의 이름이나 간간이 등장하는 마장기들이 아니었다면 창세기전이라는 느낌도 들지 않아서 창세기전의 이름만 빌린 다른 게임이 생각이 들었고요.(대다수의 시리즈 게임들이 그렇듯...)
Posted by 여울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