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본 정 보

제   목

모애모애 조선유학 1 ~영의정 살해 미수사건 추의록~

장   르

코믹 미스테리

글쓴이

이지한

그린이

솜즈

펴낸곳

시드노벨

펴낸날

2014년 8월 1일

가   격

6,800원

비   고

2013년 시드노벨 대상공모전 대상 수상작

초판한정 책갈피, 캐릭터 엽서 동봉

 

취향에 따른 주관적인 평가

그   림

★★☆

 귀여운 SD캐릭터가 등장하는 표지는 괜찮았지만, 흑백 삽화는 영...

이야기

★★☆

 여성의 진정한 미를 추구하는 유학乳學의 나라 조선. 가슴의 크기를 둘러싼 온갖 논쟁 끝에 거유를 숭상하는 서인이 득세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영의정 송시연. 하지만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사건이 벌어지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구하지만 가슴이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의 가운데 휘말린 몰락한 남인 집안의 후예 노정민. 그리고 집요하게 범인을 쫒는 수사관 소민아! 과연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감   상

- 음, 의외로 평범한데?

- 아니, 얘들이 왜 뜬금없이 주인공을 좋아하는 거야?

- 상하륜, 귀엽구나~

- 시드노벨, 섹드립은 이제 그만!

총   평

★★☆

 대상을 수상할 수준의 작품이 아니다. 졸작拙作

잡   담

 이벤트로 받게된 시드노벨의 신간입니다.

 

 출판전 논란이 상당히 컸던 작품이지요.(물론 팬덤 내에서만...)

 

  개인적으로는 글의 재미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역사인물의 캐릭터를 변형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출판전 논란에 회의적이기도 했지요.

 

 혹여나 라이트노벨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까 걱정한 독자들의 지나친 자기검열, 과민반응이 아닌가 하는 것(다만 당연한 걱정이기도 한게 이미 그런 전례가 상당수 있으니...)과 함께, 팬덤의 상당수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음층 임을 감안할 때 아직 사회가 이 정도쯤은 가벼운 해프닝으로 웃어넘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되려면 갈길이 멀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출판전의 이목끌기를 위한 시드노벨의 노이즈마케팅 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미 등장인물들은 다 정해졌지만, 일부러 위인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처럼 광고해 집중도와 화제도를 높인다!

 

 사실 편집부도 생각이 있을 것이니 이런 논란이 있을 것 쯤은 충분히 감안했을 것이고, 내부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그런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하는 건 너무 앞서나간 생각일까요?^.^;

 

 어쨌든 잡 생각은 그만 제쳐두고 막상 읽어본 감상은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책을 읽고난 지금은 이전의 논란보다 '어떻게 이 작품이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는가'가 더욱 신경이 쓰이는 군요.

 

 나쁘지 않다고 평은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논란을 빚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지, 아무리 읽어봐도 섹드립과 개그로 점철된 이 글이 대상을 차지할 만큼 미칠 듯한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섹드립이야 시드노벨의 정체성이나 마찬가지니 그러려니 하지만, 대상을 받기에는 많이 모자라 보이는데 말이죠.

 

 책을 덮고 나서는 어떤 기준으로 이 작품을 대상으로 선택했는지 편집부의 생각이 궁금해 졌습니다.

 

 아무리봐도 다소간의 비난을 감안하고서라도 출판할 만큼 상업성이 강한 책도 아닌데 말이죠.

 

 어쨌든 한가지 확실한 건, 쓸데 없는 논란을 자초함으로써 시드노벨이 자기 발등을 스스로 찍었다는 거네요.


Posted by 여울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