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소설'에 해당되는 글 9건


◆ 작가 : 윤민혁

◆ 분량 : 전 6 권(完)

◆ 가격 : 각권 12,000원

◆ 출판사 : 윤민혁 개인출판(인쇄는 동양인쇄소)

◆ 출판일 : 2006년 1월로 추정

◆ 작가 홈페이지 : White Death(홈페이지), 변태중년황금용마족 미르군의 별장(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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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12.05.06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제국 건국사 쓰신 윤민혁님 답지 않은글?? 재밌었음다

  2. 2013.07.29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작가 : 윤민혁

◆ 분량 : 전 5 권(完)

◆ 가격 : 각권 12,000원

◆ 출판사 : 윤민혁 개인출판(인쇄는 동양인쇄소)

◆ 출판일 : 2006년 1월로 추정

◆ 작가 홈페이지 : White Death(홈페이지), 변태중년황금용마족 미르군의 별장(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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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도시 블루스

소설 2009.07.24 08:58


◆ 작가 : 키쿠치 히데유키

◆ 가격 : 권당 7,000원

◆ 출판사 : 이야기

◆ 출판일 : 1999년

◆ 잡설

군대가기 전, 그러니까 8-9년전에 구매한 책입니다.

한창 키쿠치 히데유키의 작품에 빠져있을 때이기도 하고 또 작가도 국내에서도 나름 인지도를 쌓아가던 시절이었지요.

하지만 이 책을 마지막으로 키쿠치 히데유키의 작품은 더이상 번역 출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엔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일본과 달리 장르문학 자체가 저변이 얕고 이해도가 낮아 판매량이 보장되지 않으니까요.

전6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만 제가 전역 이후에는 판매가 종료되어 4-6권을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네요.

뭐 아직 온라인으로 판매중인 서점도 있고 오프라인의 군소서점에는 비치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조금의 D/C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좀...

결국엔 책값이 문제라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돈만 있으면 살테지만... 돈이...T.T

추신 : 4,5,6권을 구매했습니다. 횡재로세~~~

2011. 3. 14. 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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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전

소설 2009.07.07 09:35


기 본 정 보

제     목

창룡전

글 쓴 이

다나카 요시키

옮 긴 이

윤덕주

펴 낸 곳

서울문화사

펴 낸 날

1997년 9월 20일

가     격

4,000원


 은하영웅전설로 유명한 다나카 요시키의 또다른 대표작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히트작인 은하영웅전설이 막바지에 이르던 무렵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1부는 완결되었고 2부는 현재도 집필중입니다.

 국내에서는 12권까지 발매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12권은 구입하지를 못했습니다.

 읽다보면 일본의 정치, 사회, 교육에 대한 작가의 독설과 비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이 어찌 그렇게 대한민국의 현실과 흡사한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일본을 롤모델로 삼아 각종 정책을 펼쳤던 대한민국의 특성상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디어믹스가 발달한 일본답게 이 소설 역시 1991년에 애니메이션화 되었습니다만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문고본입니다만 2002년에 신국판으로 재출간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라 12권을 구매하고 싶습니다만 그것이 여의치가 않고, 출판사에서도 13권을 발매할 예정은 없는 것 같더군요.

 대한민국에서 번역판 장르소설이라는 것의 운명이 대부분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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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본 정 보

제     목

케인의 판타지사전

글 쓴 이

조순곤

펴 낸 곳

북박스

펴 낸 날

2004년 7월 30일

가     격

9,000원


 처음으로 국내 작가의 손으로 쓰여진 판타지 설정집입니다.


 외국, 정확하게는 일본의 자료를 번역하는 것이 대다수인 국내 판타지 설정집들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는 점에서 그 존재 의의를 찾을 수 있겠네요.


 내용 자체는 10년 전에 출판된 <RPG환상사전>과 크게 달르 것이 없고 중간중간 국산 판타지 소설에 등장했던 독특한 직업이나 마법, 몬스터를 추가한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들녘에서 출판되는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에 비교하면 전문성도 많이 떨어지지요.


 이것은 글을 쓴 작가의 역량 문제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판타지의 토양에 관한 한일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만, 이 책의 가치는 제3장 한국 판타지의 역사와 분화에 있습니다.


 이제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한국 판타지에 대해서 다소 미흡하나마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고, 그때까지 출판된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들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지요.(워낙 함량 미달의 소설들이 양산되던 시기라 모든 작품을 소개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국에 판타지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이 책을 뛰어넘을 만한 국내 작가의 판타지 설정집이나 한국 판타지의 연감 같은 것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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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redmato.com BlogIcon 호련 2009.03.0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책도 있군요. 설정법...ㅎ.ㅎ 호오..^^

[한국] 임달영

소설 2008.08.27 14:22

출처 : 제로 소설


생년월일 : 1977년 6월 14일

◆ 출신지 : 서울특별시


◇ 데뷔 : 1995년, 레기오스

◆ 작품
- 소설 -
레기오스(1995년, 전4권 완결 / 2002년 전3권으로 재출판)
피트에리아(1996년, 전2권 완결)
안티테제(1998년, 전3권 완결)
마이언 전기(2000년, 전13권 완결)
제로(2000년, 전1권 완결)
제로-속박의 관(2001년, 전3권 완결)
고교 3년생의 사랑(2001년, 전2권 완결)
마치(2001년, 전2권 완결)
유령왕(2007년, 현4권 집필중)
제로-퍼펙트 디멘션(2007년, 현3권 집필중)

- 만화 원작 -

피트에리아2(1999년, 전3권 완결)
제로(2000년, 전1권 완결)
제로 시작의 관(2001년, 전10권 완결)
흑신(2005년, 현8권 ‘영 강강(일본)’, 격주간 ‘영 챔프(한국)’ 연재중)
언밸런스X2(2005년, 현8권 격주간 ‘영 챔프’ 연재중)
제로 흐름의 원(2006년, 현2권 격주간 ‘영 챔프’ 연재중)
불꽃의 인페르노(2006년, 현5권 격주간 ‘부킹’ 연재중)
마이언전기(2007년, 현3권 격주간 ‘찬스’ 연재중)
프리징(2007년, 현2권 격월간 ‘코믹 발키리(일본)’ 연재중)

◇ 개인 블로그 : http://blog.naver.com/cdggam

◆ 잡설
1994년 고등학교 2학년의 신분으로 나우누리에서 레기오스를 연재하기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자칭 양식있는 독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많은 비난 정도가 아니라 칭찬하는 사람을 열에 하나를 보기 힘들 정도지요.)

임달영이라는 이름 앞에는 항상 국내 최초의 판타지 소설가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초의 판타지 소설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라는 단어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세(와 흡사한) 배경의 용과 마법, 검으로 대표되는 모험을 상징한다면 본격적인 판타지의 시초는 김근우 씨의 ‘바람의 마도사’가 아닐까 생각되기 때문이고, 일상 속의 비일상을 다루는 것이라면 이우혁 씨의 ‘퇴마록’이 그 시초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국문학사로까지 넘어가버리면 전우치전이나 홍길동전, 그 이전의 금오신화도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장르인 학원 쥬브나일 소설(혹은 전기소설)의 시초라고 한다면 그때는 당연히 임달영 씨의 이름을 거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찾아보기 힘든 장르인 학원 쥬브나일 소설은 대부분 10대들의 공간(주로 학교)을 무대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비일상적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군입니다.

일반물과 판타지, SF, 퇴마물 등의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대상 독자층과 작품 등장 인물의 연령대, 배경이 십대 중/후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에서는 독자적인 장르로 구분되지요.

임달영씨의 작품들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제로 시리즈, 언밸런스X2, 불꽃의 인페르노 등에서 학원 쥬브나일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말머리에서도 밝혔지만 상업적 성공에 비례한 것 이상으로 많은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데(대표적으로 임달영 씨를 일컫는 별명 중에서 ‘임사쿠’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르면 그냥 넘어가시죠.) 이는 그가 글을 쓰는 스타일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임달영 씨는 전형적인 일본(성인)게임과 만화의 코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이미 한국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침투해 있는 일본 문화의 영향력과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그가 일본식 코드로 글을 쓰는 것을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이미 일본식 코드와 한국식 코드를 구별하기가 애매한 상황에 이르렀으니까요.)

또 일본 문화에 익숙한 계층(비디오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청소년과 성인층)을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에서는 절대 금기시 되고 있는 부분을 건드리기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며 압도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작품에서 드러나는 19금의 뉘앙스와 노골적인 근친상간 코드가 그것이죠.

글을 쓰는 저나 읽고 있는 분들도 경험했던 것처럼, 중/고등학생들도 성에 대해서 성인이 아는 만큼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성인들보다 한 발 앞서 그것들을 접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런 현실에 상관없이 10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에서 성에 관한 이야기를, 노골적이든 은연중이든 상관없이 드러낸다는 것은, 성인에게도 자유로운 성상품의 유통이 금지되어 있으며, 공개적으로 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되는 대한민국에서 용서가 되지 않는 행동인 것입니다.

특히나 여성에 대한 강간과 폭력이 빈번히 등장하고 부녀간, 남매간, 모자간의 근친상간을 묘사하는 등 작가 특유의 성적 코드는 사회적인 금기사항(과 체제)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체제에 순응하는 일반적이고 대다수인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한국과 일본에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더욱 자극하여 비난의 강도가 거세지는는 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다수 사람들에게서 비난받고 매장당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 매장 당하기는커녕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정확하겠네요.

저 역시 임달영 씨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꾸준하게 등장하는 근친 코드 때문지요.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남매간-부녀간의 관계를 다루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역겨워하는 부분이기에, 등장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임달영씨를 싫어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어 버렸습니다..

반면 작품에서 근친 코드만 등장하지 않는다면 딱히 임달영씨를 싫어할 이유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임달영씨의 작품관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동일하기도 하고요.

또 그를 좋아하지 않는 다른 한가지 이유는 제가 활동하고자 했던 부분에서 이미 크게 성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질투 때문입니다.

이경영씨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도 잠깐 밝혔지만 임달영씨의 글 역시 제가 글을 쓰는 스타일과 유사합니다.

그가 단점으로 지적받는 것들이 바로 제가 쓰는 글의 단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단점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을 포기했지만 그들은 보란듯이 크게 성공했다는 사실과 거기에 더해 제가 가지지 못한 부분 - 바로 유행에 민감하고 이야기의 소재를 잘 잡아내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주체할 수 없는 질투를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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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3 2008.09.30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사쿠.. 유작에서 본거 같은데요..ㄱ-------

  2. 456 2012.02.11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 드라마 같은 스토리랄까.
    뭐 상관은 없겠지만서도 작가님이 변태(그냥 크게 다르다는 의미)라서 그런듯.
    변태적인 자극과 음흉함이 캐릭터에 절절히 묻어나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9575kim BlogIcon 펜슬 2012.07.24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웹툰 '치즈인더트랩' 을 보시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코드가 어떤 건지 확실히 알게 되실 겁니다 ㅎㅎ 건전하지만, 치밀하고, 현실감 있는..

[한국] 이경영

소설 2008.07.05 10:44

출처 : BSP 출판본 작가 소개란


◇ 생년월일 : 1978년 5월

◆ 출신지 : 경기도 안양시

◇ 성격 : 호쾌, 성급

◆ 별명 : 산적, 장비, 임꺽정 등등

◇ 좋아하는 것 : 긴장감, Rock & Roll, 독한 담배

◆ 싫어하는 것 : 인터넷 팝업

◇ 취미 : 게임, 서바이벌

◆ 소중한 것 : 가족, 친구들, 선배님들, 후배님들, 독자들

◇ 장래희망 : 애니메이션 감독

◆ 좌우명 : 추억이 많으면 미래가 편하다.(이상 출처 : 리콜렉션, BSP 출판본 작가 소개란)

◇ 데뷔 : 1999년 가즈 나이트

◆ 작품

- 가즈 나이트(1999년 전15권 완결)
- 이노센트(1999년 전6권 완결)
- 리콜렉션(2001년 전6권 완결)
- BSP(2002년 전9권 완결)
- 비그리드(2004년 전1-3권 미완, 집필중단)
- 레드 혼(2006년 전1-4권 미완, 집필중단)
- 가즈 나이트 양장본(2006년 전15권 완결, 가즈 나이트, 이노센트, BSP와 미출판본 용제전의 합본판)
- 섀델 크로이츠(2008년 전1-2권 미완, 집필중)

◇ 개인 블로그 : http://blog.naver.com/mumundo

◆ 개인 홈페이지 : http://godsknight.com

◇ 잡설

 1996년 나우누리에서 연재를 시작해 인기를 얻은 가즈 나이트로 데뷔한 작가입니다.(정확한 시기는 아닙니다. 연재 당시 피씨 통신은 소수의 계층만 접할 수 있었을 뿐이고, 가즈 나이트를 접한건 군 전역 이후가 처음이었으니까요...)

 이영도, 전민희씨와 함께 1세대 판타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가볍고 읽기 쉬운 내용의 글로 당시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록 채택하는 학교가 거의 없었지만 군소 출판사(태성 출판사)의 문학 교과서까지 등재된 이영도씨가 국내 판타지계에서는 전민희씨와 함께 거의 톨스토이급(조금 오버해서)으로 추앙받고 있는데 비해, 이경영씨는 단순한 문체와 구성, 묘사력으로 판타지를 1세대 초창기부터 접하고 연령대가 높은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저 그런 작가 내지는 양판소 작가 정도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세대 판타지를 접하지 않았거나 게임과 애니메이션등에 익숙한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독자층,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가볍게 글을 읽을 목적으로 판타지를 접하는 성인층에게는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여 글을 읽고 쓰는 법을 체계적으로 익힌 이영도씨와 문학과는 큰 관련성이 없는 이학 계열(우주과학) 출신의 이경영씨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고, 또한 두 작가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상업성을 추구하는(작가의 블로그에서 '공짜글은 쓰지 않는다'는 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경영씨의 글이 문학적인 측면에서는 이영도씨나 전민희씨에게 비교할바 못된다 하더라도, 국내에서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상업성이 위주가 되어 출판되는 글임을 감안한다면 이경영씨의 글이 문학성보다 상업성을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해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영도씨 못지 않은 이경영씨의 상업적 성공(물론 가즈 나이트 시리즈에만 국한 되기는 하지만...)은 작품성이 국내 판타지 업계에서는 크게 중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으며 또한 작품성은 떨어질지언정 우수한 캐릭터성은 소설보다는 작가의 장래희망에서 보듯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분야에 더욱 적합할거라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경영씨의 글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글의 소재를 잡아내는 능력이나 시류를 읽는 능력은 있지만 솔직히 이경영이라는 작가가 글을 쓰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인보다는 낫고 글쓰기를 즐기는 계층에서는 상하 정도의 실력, 학점으로 따지자면 B+ 이상 A- 사이랄까?

 정말 글을 쓰는데 재능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이영도씨와 비교가 되어 하수로 평가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같은 문학 비전공자 출신인 전민희씨(정치외교학 전공)가 이영도씨와 거의 맞수로 평가된다는 것을 보면 그것은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인데 그의 글에서 판타지 작가를 꿈꿨을 당시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글을 쓰고 싶어했고(태어나서 처음 쓴 소설이 중학교 1학년 때 기동전사 건담을 표절한 SF였습니다.) 그것으로 밥벌이를 하고 싶어하지만 스스로 쓴 글의 특징과 한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포기했는데, 이경영 씨의 스타일이 제가 쓰는 글들과 스타일이 유사하고 그가 단점으로 지적받는 것들이 바로 내가 쓰는 글의 단점이기 때문이죠.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이경영씨는 소재를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제게는 그것마저도 없다는 점이지요.

 한마디로 그런 단점을 가지고도 상업적으로 성공한 이경영씨에 대한 질투입니다.(이것은 제가 임달영씨에게 느끼는 것과도 똑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글을 상당량 읽은 이유는 나름의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재미가 없는 소설, 혹은 판타지?

 그것은 곧 소설로서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양판소 혹은 차원 이동물의 시초로 평가받고 있지만 양판소라고 무조건 치부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감도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게 발전이 없는 그의 문장력만 본다면 현재 범람하고 있는 일반 양판소들과 다를 바가 없지만(이것은 BSP까지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이후의 작품은 접해보지 못했으며 홈페이지 등을 보면 작가 스스로도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가즈 나이트 등장 전까지는 거의 중세풍으로 한정되었던 판타지의 무대를 SF의 공간으로까지 확대했고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진행되는 형식을 처음으로 시도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양판소와 작품(소위 코어 팬들에게 인정받는 위치의 글)의 접점에 위치한 작품이라고나 할까.

 사실 양판소(이고깽 포함)라는 것도 외국의 작품들이나 1세대 판타지 작품부터 읽어온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것들이지, 그것들을 경험하지 못하고 판타지 붐이 일었을 때 합류하여 읽기 시작하거나 그 이후에 접한 사람들에게는 양판소라고 비난받는 이런 형태가 이미 정형화된 판타지의 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마치 무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처럼...)

 여하튼 그 상업적 성공 이후 '비슷한 포맷의 저질 소설들이 범람하는 계기를 제공했다'해서 코어 독자들에게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중세로 한정되어 있던 천편일률적인 국내 판타지의 무대 공간을 SF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한 그의 공로 만큼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많아도 어찌되었든 하나의 장르를 개척하고 대중화 한 장본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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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용 2014.03.02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정말 필력이 많이 느셨습니다. 최근작품도 특유의 시리즈 후속작품인데 작가의 모든필력이
    폭발했다란 말까지 나돌정도니까요...이레저레 양판소설이니 우려먹니 사려먹니 욕을 많이 드시고
    논란도 많았습니다만....최근에는 크게 발전하시고 탈피하신듯 하더군요.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인간의 필력이 노력으로써 이렇게도 변하는구나 라고 느낄수도 있었습니다.

  2. ㅇㅅㅇ 2014.05.2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섀델 크로이츠를 읽고나서 가즈나이트를 다시 읽어보면 같은 작가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느셨습니다


◆ 작가 : 이경영

◇ 분량 : 전 9 권(完)

◆ 가격 : 권당 8,000원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출판일 : 2002년 10월 7일(초판 1쇄)

◇ 기타 : 2006년 전 15권으로 구성된 양장본 출판(가즈 나이트 15권, 이노센트 6권, BSP 9권과 미출판 외전을 포함, 권당 15,000원)

◆ 잡설
지크 스나이퍼를 주인공으로 하는 두번째 작품이자 가즈 나이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근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메트로 서울에서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정체불명의 바이오 버그와 무장집단인 워피겨에 대항하는 특수조직 B.S.P(Bio bug Sweep Police)의 활약상을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가즈 나이트 4부작 중 이야기 구성이 가장 무난했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리오 스나이퍼가 등장하는 순간 주인공이 바뀌는 시스템은 여전하고 막판 널뛰기도 여전했지만...

글을 읽을 당시, 작가의 최신작이었던 만큼 가장 안정된 실력과 구성을 보여줬던 글이라고 생각됩니다.(이후의 작품들은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차오라는 장신 여자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거기다 성격은 왜놈들 말로는 츤데레 타입~~~)

이경영씨는 이 작품으로 가즈 나이트 시리즈는 일단 막을 내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야심차게 준비했던 비그리드(Vigrid, 2004년 7월 19일, 각 8,000원, 1-3권, 집필중단)나 레드혼(Red Horn, 2006년 2월 22일,각 8,500원, 1-4권, 집필중단)이 흥행에서 참패를 맛봤고 현재 집필중인 섀델 크로이츠(2008년 2월, 각 11,000원, 1-2권, 집필중)마저도 실패하게 된다면 가장 많은 지지층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가즈 나이트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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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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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렉션

소설 2008.07.01 12:57


◇ 제목 : 리콜렉션(Recollection)

◆ 작가 : 이경영

◇ 분량 : 전 6 권(完)

◆ 가격 : 권당 7,500원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출판일 : 2001년 5월 14일(초판 1쇄)

◇ 기타 : 2006년 전 15권으로 구성되어 출판된 양장본에 포함되지 않음.

◆ 잡설
양판소 먼치킨 차원물 '가즈 나이트' 시리즈의 제3작입니다.

가즈 나이트 이야기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캐릭터 중에서 제일 산만하며 낙천적인 성격의 캐릭터 지크 스나이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첫 번째 작품으로 지크와 함께 반 나드람이라는 평범(을 가장한 비범한)한 소년과 그 일행들의 모험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경영씨의 작품들 중 그나마 제일 나은 문장력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글을 읽어보면 다른 작품과 그다지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가장 낫다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서부 개척 시대를 연상시키는 세계관을 무대로 해서 말을 대신하여 드래곤을 등장시키고 있으며 드래곤이라는 존재가 이야기에서 중요한 소재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즈 나이트가 등장하는 작품치고는 먼치킨의 정도가 좀 덜하다고나 할까...

뭐 여전히 이야기 중간에 리오가 등장하게 되면 스포라이트가 집중되어 주인공이 바뀌어 버리지만...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피티라는 존재나 비행기를 잘 다루는 주인공 남매나...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라스트 엑자일'이 연상되어 버립니다.(라스트 엑자일은 2003년에 나왔으니 여기서 컨셉을 얻지는 않았겠지만...)

인터넷에 리콜렉션에 대한 정보가 없나 싶어서 돌아다녀 봤지만 그저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인기가 없었다는 정도만 알 수가 있었고 작년에 개설된 어떤 블로그에서는 작가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 불가능한 루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워낙 작가에 대한 정보가 돌지 않으니...)

그나저나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신경쓰인 것은...

메를과 메티라는 도량형을 왜 도입했냐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세계니까 도량형의 명칭이 틀린 것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미터법과 완전히 동일하다면 그냥 미터법으로 표시하는 것이 독자들이 읽는데 좀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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