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풍의 광시곡(The Rhapsody of Zephyr)

장르 : 롤플레잉

발매일 : 1998년 3월

제작 : 소프트맥스(Softmax)

발매 : 하이콤(Hicom)

용량  : CD 3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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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자 첫번째 외전 작품이며, 첫번째 정통 롤플레잉 게임이자 일본인 일러스트레이터를 기용한 첫번째 작품입니다.

게임은 전작인 창세기전2의 50년 후를 배경으로 연인과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시라노의 복수를 다루고 있습니다.

명작으로 평가받는 알렉산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만큼 시나리오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요.

전작들과는 달리 일정하게 정해진 전투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RPG와 마찬가지로 수시로 전투가 일어나게 했고, 무기에도 HP가 정해져 있어 일정 횟수 이상 사용하면 파괴가 되는 귀찮은 시스템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창세기전 시리즈 최초로 일본 팔콤과 계약을 통해 PC와 콘솔기기(DC와 PS2)로 정식 발매되기도 했는데 PC판은 일본에서도 상당한 인기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콘솔기기로 나온 게임은 판매량과 평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일본풍으로 일신한 DC용 소프트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피씨판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어서 조작감이 최악이었으며 화면에 비해 너무나 작은 문자, 지나치게 넓은 맵과 살인적인 인카운터율로 쾌적한 게임진행을 어렵게 했습니다.

거기다 삽입된 동영상도 최적화하지 않고 한국에서 발매된 게임의 동영상을 그대로 집어 넣는 만행을 저질렀지요.

원래는 45,000원짜리 초기 발매판이 있었지만 당시 엄청난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유통사인 하이콤의 부도로 소프트맥스 측에서 자금회수를 하지 못해서 회사를 휘청거리게 했으며 이후 소프트맥스에서 자사 유통망인 디지털 에이지를 설립하면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19,800원짜리로 재발매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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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stel.tistory.com BlogIcon 아스라이 2008.09.01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인카운터율 높았지요 결국클리어를못했습니다.


제목 : 템페스트(Tempest)

장르 : 육성 시뮬레이션(+어드벤쳐)

발매일 : 1998년 12월 17일

제작 : 소프트맥스(Softmax)

발매 : 둘리

용량  : CD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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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외전1인 서풍의 광시곡 이후 8개월만에 등장한 창세기외전 두번째 게임입니다.

서풍의 광시곡 이후 2번째로 일본인 일러스트레이터를 기용했는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Tony'가 되겠네요.

템페스트는 샤른호스트(클라우제비츠)를 주인공으로 9명의 여성과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환생'입니다.

게임의 스토리가 바로 샤른호스트와 여주인공들의 전생의 인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로 자신의 저택에 이런저런 이유로 얹혀 살게된 9명의 여성들의 훈련시키고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드벤쳐의 요소와 각종 미니게임들을 접목시켜 복합장르게임을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장르를 한데 모으는 시도는 좋았지만 게임이 전체적으로 산만해지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죠.

거기다 일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뒀는지 여왕님, 로리, 보디콘, 보이쉬, 츤데레, 요조숙녀 등등 각종 타입의 여주인공 중 원하는 타입의 1명을 선택해서 엔딩을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제작했는데 당시 국산 게임으로써는 색다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거기다 당시 비슷한 장르의 일본제 게임과 비교한다면 어설프기 그지 없어서 일본에는 먹히지도 않았겠죠.

전체적으로 봤을때 템페스트는 창세기전 시리즈 중에서 최악의 게임으로 손꼽히는데 그 이유로는 산더미 같은 버그와 발매전까지 자랑했던 게임 시스템 '에고'의 미탑재, 전작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분위기(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말입니다.)와 산만한 진행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당시로써는 드물게 음성이 지원되었고(약간이지만), 창세기전3의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복선이 되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 역시 발매 이후에 19,800원짜리 재발매판이 등장했고 나중에는 국산 게임 대부분이 그러하듯 주얼로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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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만화책은 빠져 있습니다.


제목 : 제로 - 흐름의 원(Zero)

장르 : 어드벤처

발매일 : 2000년 12월 15일

제작 : 아트림 미디어(Artlim Media)

발매 : 이소프넷(eSofnet)

용량  : CD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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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내 기억속의 이름'으로 게이머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던 아트림 미디어의 제2작이자 대표작입니다.

원소스 멀티유즈를 표방하며 게임을 시작으로 만화와 소설로도 동시 발매된 게임으로 당시에 꽤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잡지였던 뉴타입 한국판에 몇달간 광고와 함께 관련 코너가 마련되었고 방대하고 매력적인 게임의 설정은 발매 직전까지 사람들의 기대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발매된 게임은 흥행에 완전히 실패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잡지를 통해서 몇 달간 그렇게 자랑하던 애니메이션 전투신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게이머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고 또 굳이 전투를 하지 않아도 제1장을 클리어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은 대부분의 게이머가 지겹고 재미없는 전투를 치르지 않는 길을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플레이 해왔다면 3장에서 완전히 개피보게 되는 시스템이라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속출했고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한번 더 하느니 그냥 안하겠다'며 손에서 놓아 버렸습니다.

거기다 XP에서 실행할때는 튕겨져 버리는 버그도 가지고 있어서 나중에라도 다시 플레이 해보려는 사람의 의욕을 완전히 꺾어 놓았지요.

이 게임을 해본 대부분의 평은 '시나리오는 괜찮지만, 그것 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다 이런 평가는 후속작에도 계속 이어져 앞서 밝힌대로 일본에서까지 같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막 훈련소를 마치고 전투경찰로 배치받았을 때 발매된 게임이라서 당시에 즐기지는 못했습니다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전역후에 한정판을 옥션도 개인장터도 아닌 정식 쇼핑몰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정판이 딱 3,000장만 발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지요.

발매 초기에 입소문을 탄 까닭인지 3,000장도 팔리지 않았다는 소리지요.

한번이라도 플레이 해보면 그럴만 하다고 고개를 끄덕이시는 분이 대부분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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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카드 잼 - 정령석의 구애(Scarred Gem)

장르 : 연애 시뮬레이션

발매일 : 2001년 11월 21일

제작 : 아트림 미디어(Artlim Media)

발매 : 이소프넷(eSofnet)

용량  : CD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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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제로라는 게임으로 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트림 미디어의 제3작입니다.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과 소설가 임달영씨의 시나리오, 그리고 호화 성우진이 한데 엮여 꽤나 괜찮은 물건을 완성했습니다.

거기다 13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공략 대상 캐릭터들을 준비해서 어떤 남자가 플레이해도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는 여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당시로서는 엄청난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연애 시뮬레이션의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만 스카드 잼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정령과 정령석의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령은 게임내에서 플레이어가 도중에 헤매지 않도록 각종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정령석의 경우에는 플레이어와 인연이 있는 캐릭터가 맵상에 있을 경우에 빛을 발하거나 해서 위치와 행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각인(선악)시스템이라는 것도 탑재하고 있는데 플레이어의 행동이 선하냐 악하냐에 따라서 관련되는 캐릭터가 변하는 것으로 당시로서는, 아니 지금의 미연시 게임을 봐도 상당히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위의 몇가지 특징을 제외하고는 당시에 난무하던 일본제 연애시뮬레이션 게임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산 게임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특별히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아트림 미디어는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기게 됩니다.

불법복제가 본격화 되기 시작하던 시기라 판매량의 급감도 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고 국내에서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인기가 크지 않았던 것도 원인이었던 듯 합니다.

사실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면 국내에서는 소수의 하는 사람만 하는 장르였던 데다가 일본 게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마지막에는 반드시 섹스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던 시기였기에 라이트 유저와 코어 유저 둘다를 잡지 못했지요.

일본으로 넘어간 이후에도 3편의 게임을 더 발매했으나 '스토리는 괜찮으나 나머지는 별볼일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용히 수면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트림 미디어의 게임을 전부 가지고 있기에 차기작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라이트 노벨과 만화 시나리오에 올인하고 있는 아트림의 사장 임달영씨의 행보로 보아 앞으로도 아트림 미디어의 게임을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 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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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2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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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1.05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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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01.31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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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haedal.tistory.com BlogIcon 여울해달 2018.03.01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확인이 늦었습니다.
      조만간 본가에 갈 일이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긴 하겠습니다만, 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기대가 있으면 실망도 크고, 무엇보다 게임보관 상태가 열악해서 CD롬에서 읽힌다는 보장이 없습니다.^.^a

  4. 2018.03.02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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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8.03.15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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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haedal.tistory.com BlogIcon 여울해달 2018.03.20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확인이 늦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아직 본가에 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4월 중순은 되어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댓글을 보니 얼마나 간절하신지 느껴지네요. 제 게임이 인식 가능한 상태였으면 좋겠네요.^^a

  6. 2018.03.24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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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8.04.07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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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8.04.13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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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8.04.13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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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8.04.27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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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8.06.22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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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세기전3 파트2(The War of Genesis3 Part.2)

장르 :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발매일 : 2000년 12월 22일

제작 : 소프트맥스(Softmax)

발매 : 디지털 에이지(Digital Age)

용량  : CD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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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마지막 작품.

모바일용 게임이 있긴 합니다만 그냥 넘어가시죠.

중세와 근세 분위기의 판타지 배경이었던 이제까지의 시리즈와는 달리 기계와 과학이 발달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트1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하지만 분위기 자체는 180도 바뀌었다고 할까요?

이제까지의 시리즈와는 확연하게 달라서 약간의 위화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게임은 역대의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짜임새 있고 탄탄하며 몰입감을 주는 스토리를 자랑하지만 시스템적으로는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음성의 처리.

화려한 성우진을 기용한 게임 내에서의 음성처리는 한국 게임 사상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우들의 연기가 기존의 게임들과는 달리 크게 어색하지 않게 게임에 잘 녹아들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역대 게임들에 비해서 그럴뿐 여전히 어색한 부분이 많긴 합니다.

그러나 일본 비디오 게임 쪽에서도 가끔 제기되는 불편입니다만 음성이 스킵이 안됩니다.

가뜩이나 대사와 대사가 이어지는 시간과 대사 진행 속도 자체가 느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스킵이 가능하지 않아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게임의 자랑인 대사 이벤트가 오히려 귀찮고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거기다 음성이 끝나기 전까지는 대화창이 사라지지도 않지요.

이 문제는 소프트맥스의 일본 비디오 게임 진출작인 '마그나 카르타-진홍의 성흔'에서도 일본 게이머들에게 지적받은 문제였습니다.

또 게임 도중이나 이벤트 도중 튕겨버리는 한국게임 전통의 버그도 여전했습니다.

그저 단순히 튕기기만 하면 참을만 하지만 위에 언급한 문제점 때문에 아예 게임을 놓아버리게 만들기도 했지요.

그 덕에 아직 엔딩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유(라고 하기엔 이제 좀)의 전직 시스템을 진화시켰다는 클래스 체인지와 어빌리티 시스템도 위의 문제와 맞물려 사람의 짜증을 유발합니다.

무기의 어택 수치로 인한 능력치의 변화는 전투중에만 확인할 수 있고, 어빌리티 역시 긴 대사후에 나오는 전직 시스템을 통해서만 확인 할 수 있는 불편한 스테이터스 시스템은 정말 좌절스럽지요.

하지만 게임상의 효과 연출이나 캐릭터의 디자인, 이동시 조작감은 등은 역대 최고라고 할 만합니다.

소빠, 정확히는 창세기전 빠인 제가 입대후 첫 휴가때 구입한 이 게임은 마지막 챕터까지 가는데 근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위의 언급한 튕김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미련없이 게임을 접은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위에 열거한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창세기전이라는 게임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고, 소프트 맥스의 다음 게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그나 카르타에 배신당하고 국산 게임시장이 무너지게 되면서 소프트 맥스제의 패키지 게임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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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세기전3(The War of Genesis3)

장르 :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발매일 : 1999년 12월 15일

제작 : 소프트맥스(Softmax)

발매 : 디지탈 에이지(Digital Age)

용량  : CD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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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시리즈의 통산 5번째 작품이자 창세기전 2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게임은 시반 슈미터, 크림슨 크루세이더, 아포칼립스의 세가지 루트로 나누어지며 각각 살라딘, 버몬트, 크리스티앙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이런 식으로 분기가 갈리는 게임이 대부분 그렇듯 같은 사건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요.

팬드래건의 왕족이었지만 투르와의 전쟁통에 볼모로 잡혀간 두 형제, 살라딘과 버몬트의 이야기로 게임은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탈출을 시도한 형제는 동생만이 성공하게 되고 형은 실패하여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이 와중에 형이 죽은 것으로 생각한 버몬트는 자신의 힘을 키우며 투르에 대한 적개심을 키워가지요.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두 형제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게임은 전통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버그가 여전해서 게임 도중에 튕기는 것은 예사인데다가 이벤트 도중 다운되는 현상도 자주 있었습니다.

또 게임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xp에 최적화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실행하면,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이 좋지 않고 대화창의 대사가 검게 나오는 현상도 벌어지네요.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최고의 그래픽(지금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과 전통적인 강점으로 꼽히는 사운드와 스토리는 건재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게임이라는 명칭에 손색없이.

이 게임이 발매 되었을 때는 이미 게임에 흥미가 한껏 줄어든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 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우연히 게임을 구하게 되어 플레이를 해 봤는데 역시나 창세기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여러가지 의미로.)

그런 반면 새드 엔딩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저로써는 모순이긴 합니다만 그다지 정감이 가지 않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국가들의 이름이나 간간이 등장하는 마장기들이 아니었다면 창세기전이라는 느낌도 들지 않아서 창세기전의 이름만 빌린 다른 게임이 생각이 들었고요.(대다수의 시리즈 게임들이 그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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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플러스 - 내 기억 속의 이름(Plus+)

장르 : 연애 시뮬레이션(+ 비주얼 노벨)

발매일 : 2000년 2월 14일

제작 : 아트림 미디어/CDPA(Artlim Media/CDPA)

발매 : 위자드 소프트(Wiazrd Soft)

용량  : CD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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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의 종주국인 일본에 뒤지지 않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한 CDPA에서 첫번째로 제작한 게임입니다.

참 아트림 미디어나 CDPA는 같은 회사입니다.

주인공은 한국 굴지의 재벌가 후계자로 부자라는 이유로 어릴 적에 따돌림을 당하다가 어떤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그의 첫사랑.

하지만 그 만남은 한 번으로 끝나게 되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그의 저택으로 첫사랑의 그녀와 똑같이 생긴 여자아이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게임은 어떤 분이 원화를 맡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양질의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연시 게임은 다른 게임들보다도 더욱 그래픽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장르의 특성상 캐릭터가 예쁘지 않으면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드물게 풀음성까지 지원되는 게임이기도 하지요.

그러기 위해서 윈도우98을 깔아야 했지만 말입니다.

왠일인지 xp에서는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아서...

공략가능 대상은 3명.

일본게임에 비해서 좀 적은 듯 하지만 캐릭터가 적은 만큼 그에 대한 이야기 설정도 많이 할 수 있고, 로리, 동급생, 누님의 대표 3패턴은 지원하기에 일단은 골라서 먹을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임사쿠'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과 함께 작품이 나올 때마다 욕이란 욕은 죄다 듣고 있지만 꽤나 능력있는 시나리오 작가인 임달영씨의 주도하에 제작된 게임이라서(CDPA가 임달영씨가 만든 회사입니다.) 스토리 라인 자체도 일본의 연애 시뮬레이션과 비교해서 전혀 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점은 이것으로 끝.

장점을 깎아먹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버그난무.

국산게임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버그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데 이 게임도 예외가 아니라서 버그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국산게임의 대표적인 버그가 튕김인데 이 게임은 그 정도가 심하지요.

어느 부분에서 튕기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라도 튕기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 언제 튕길지 몰라 항상 조마조마하다면 이해하실런지...

그리고 음성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단조로운 대사들로 인해 게임이 쉽게 지겨워집니다.

한 장소에서는 무조건 한가지 대사 밖에는 하지 않는데 선택할 수 있는 장소도 몇 군데 없어서 들었던 대사를 계속 들어야만 하니 원...

또 시나리오상에서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급작스럽게 변한다는 것도 좀 불만입니다.

시작에서는 분명히 냉소적이고 나이보다 어른스러운 고등학생이라는 설정인데 막상 게임을 해보면 순딩이도 이런 순딩이가 없지요.

정녕 대한민국은 착한 주인공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된 것은 발매일이 훨씬 지난 2000년 12월 경으로 막 자대 배치를 받고 나서였습니다.

전경으로 차출되었던 저는 운좋게 시골 경찰서로 배치를 받았는데 거기에서 대기 기간동안 읽게 된 낡은 게임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지요.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선임 전경이 아마도 게임광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지와 만화책이 널려 있었으니 말이죠.

꽤나 괜찮은 게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전까지 제로 - 흐름의 원에 대한 환상을 가지면서 입대한 시기였기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복무기간 내내 들었다면 약간은 오버일까요?

여하튼 계속 그런 생각을 가지다가 전역 후에 우연히 거의 폐쇄된 개인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이 게임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았고 연락을 해서 게임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방문자 게시물보다 음란 광고 게시물이 더 많고 운영이 1년 넘게 중지된 사이트였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위험한 거래였지만, 운좋게도 정말 게임을 판매하는 사람을 만나서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 역시 재발매판이 존재하는데 사진의 제품이 재발매판이다.
Posted by 여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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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culittlexx.do BlogIcon MaDNiGHT 2008.09.21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이 태고적 게임!! 그래도 리뷰를 지금 보니 꽤 새롭네요. 발매 당시에는 나름 게임 잡지에서 불나게 공략해주곤 했었는데 말이죠.

  2. 2009.08.04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혹시 정품 마법표 가지고 계신분들은 뒷면 스캔해서 좀...^.^a


제목 : 창세기전2(The War of Genesis2)

장르 :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발매일 : 1996년 12월 10일

제작 : 소프트맥스(Softmax)

발매 : 하이콤(Hicom)

용량  : CD 1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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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잔영'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거의 1년만에 발매된 창세기전의 후속작이자 진정한 창세기전입니다.

미완성 게임을 발매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 전작의 과오를 반성이라도 하듯 엄청난 퀄리티로 돌아왔는데, 게임 초반부에 전작의 중요한 이벤트들을 배치해서 완결을 짓고 이어서 이야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더라도 내용을 파악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게임계에서도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는데 당연히 거기에 발 맞추어 그래픽도 전체적으로 깔끔해지고 마법 시전시의 효과들도 한층 파워업되었습니다.

거기다 디스켓10장을 단순히 씨디에 담기만 한 전작과는 달리 씨디를 풀로 활용한 게임이었지요.

배경음은 씨디에서 직접 읽어들였고 cd플레이어에서 실행이 가능했으며 무려 보컬 엔딩곡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윈도우 전용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도스 게임의 해상도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전작보다 그래픽이 뛰어나다고는 했지만, 당시 대세였던 640*480 해상도의 타사 게임에 비해서 도트가 두드러져 보이고 거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창세기전이 인정받는 것은 게임 시스템도 시스템이지만 무엇보다 그 스토리에 있었으니 그래픽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는 꽤나 미려한 그래픽이기도 하고요.

지금까지도 최고의 스토리로 회자되고 있는 주인공 흑태자(GS)와 이올린 공주의 슬픈 사랑이야기와 엔딩 장면은 PC게임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지요.

개인적으로도 창세기전2에 가지는 애착은 상당한데, 전경으로 복무하던 시절 점호가 끝나고 취침시간 전에 인터넷에서 피 말리는 입찰을 통해 5만 8,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입했던터라 더한 것 같습니다.(정가는 44,000원)

이후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창세기전3 파트1.2가 계속해서 발매되었지만 이 작품 만큼의 감동을 선사한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창세기전2의 리메이크를 소프트맥스에 바라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공식적으로 리메이크할 생각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소맥이 돈이 떨어지고 다른 성공적인 게임 콘텐츠가 등장하기 않게 된다면 팬들의 성원을 핑계로 다시 리메이크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Posted by 여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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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jcave.tistory.com BlogIcon L.J. 2011.04.02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사 도중에 창세기전 시리즈가 통째로 사라져버려서.. (보물같이 다루며 박스 하나에 따로 싸놨는데 그 박스만 사라졌어요 ㅠㅜ)
    한동안 마음고생했었답니다.

    그 후에 친구에게 소맥 행사다니면서 구한 일러스트 집 등을 바쳐가며 창세기전2 정품 cd는 다시 구했답니다...
    극히 소중한 개인 소장이자 어린 시절 무한 반복 플레이하던 추억에 대한 향수랄까요..^^;;

혹시 책받침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앞,뒷면 스캔해서 좀...^.^a


제목 : 창세기전(The War of Genesis)

장르 :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발매일 : 1995년 12월 15일

제작 : 소프트맥스(Softmax)

발매 : 게임과 멀티미디어(G&M Entertainmen Co.)

용량  : CD 1매(초기판은 1.44" 디스켓 10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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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태자라는 한국 게임 사상 불세출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게임이자 국내 굴지의 게임 제작사가 된 소프트맥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게임입니다.

동시에 한국 PC게임 사상 최고의 네임밸류를 자랑하는 게임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구입한 패키지 게임이기도 합니다.

정품을 구입한 것은 아니고 이런 종류의 게임인지 몰랐던 친구가 표지에 혹해서 산 게임을 1년후에 1만원에 구입한 것입니다.(정가는 39,000원)

CD-ROM판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상은 디스켓 10장(3.5인치)을 그냥 씨디에 넣어둔 것 뿐입니다.

초창기 버전은 말 그대로 디스켓10장이 통채로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씨디 버전으로 나온 것이 오히려 나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다시피 디스켓의 안정성이라는 것이 '영 아니올씨다'였으니 말이죠.

조금만 충격을 가하면 디스켓이 에러가 나는 것은 일상다반사였던 시기에 후기 버전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씨디롬화해서 인스톨이 가능하도록 나온 것은 게임의 수명과 이동성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함께 한국 롤플레잉계의 대명사가 된 게임답게 국산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미려한 일러스트와 방대한 배경설정, 그리고 한편의 영화와 같은 스토리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롤플레잉 장르에 익숙해져 있었던 게이머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때는 일종의 애국심이라고 할만한 것이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국산 게임은 일단 구매하고 보는 경향이 강했는데(물론 불법복제도 많았지만 당시에는 정품판매량이 불법복제량을 충분히 상회하여 수익을 낼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국산게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퀄리티였기에 열광의 정도가 아주 컸었지요.

또 TP게이지라는 것을 이용해서 공격의 순서를 정하는 특유 시스템은 일본식 턴제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던 게이머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고 일본게임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하던 전직 시스템도 적극 도입해서 비디오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국산 게임이라면 비켜 갈 수 없었던 버그라는 문제는 이 게임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전투를 진행하다가 게임에서 튀어 나와버리는 것은 다반사요 중간에 멈춰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했지요.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게임이 미완성이라는 것!

한창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슨 사진 하나 달랑 뜨면서 2편을 기다리는 메시지는...

마치 용호의 권 1편을 클리어 하고 난 뒤에 뜨는 To be continued를 보던 기분이나, 슈퍼로봇대전F를 플레이하다가 완결편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본 것 만큼이나 허탈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실망감보다는 빨리 2편이 나오기를 바라는 희망이 더욱 크기도 했지요.
Posted by 여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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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gmong 2016.06.08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창세기전 시리즈랑 플러스 등 소장하고 계신 게임들 판매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정말 애타게 구하는 게임들인데 갖고 싶어도 구할수가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