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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소설

by 여울해달 2008. 12. 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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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 번역자 : 김선형

◆ 분량 : 전 1 권(完)

◇ 가격 : 권당 22,000원

◆ 출판사 : 오멜라스(Omelas)

◇ 출판일 : 2008년 11월 7일(초판 1쇄)

◆ 잡설
 최근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구입한 몇 권의 작법서들 중 한 권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속았다.'라고...
과학소설론, 과학소설창작론과 아시모프 최후의 소설'GOLD'로 구성된 이 책은 목차만 보면 충분히 작법서+소설로 인식할만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시모프가 생전에 잡지에 기고했던 과학소설에 관한 글들의 모음으로, 과학소설창작론 부분에서는 플롯, 은유법, 아이디어등 제목이 등장하기에, 구체적인 것 같지만, 막상 읽어보면 해당 제목에 대한 작가의 개인관을 두루뭉실하게 표현하고 있을 뿐 '어떻게 써야 한다'라는 방법론을 다루지는 않고 있다.
어느 정도 글을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이 책을 읽고서 글을 쓰겠다라고 생각하는 초보자들에게는 전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먹물 먹은 티를 좀 흉내내자면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게 하는 책이랄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전혀 가치가 없는 책이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SF를 다룬 관련서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큼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는)생각된다.
SF라는 장르를 (외국에서)메이저의 반열에 끌어올리고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이미 SF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아시모프의 후기 단편들을 읽을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책값은 한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그러기엔 책값이 약간 비싼 감도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전에 구입한 책과 마찬가지로 표지가 하드커버라서 개인적으로 읽기에 너무 불편하다.(커버때문에 책값이 조금더 올라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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