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음지
기 본 정 보제 목비탈진 음지 글 쓴 이조정래 펴 낸 곳해냄 펴 낸 날2011년 8월 15일 가 격12,800원 이 책은 조정래 작가가 1973년 중편으로 출간했던 비탈진 음지를 장편으로 개작하여 올해 재출간 한 작품입니다. 장편 개작이라고 해도 원작인 중편을 읽어본 적이 없으니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야기는 칼장수 복천영감이 칼을 갈라고 소리치면서 시작됩니다. 60년대 급격한 산업화의 바람, 그 이전에 지독한 가난속에서 시골에서 살 길이 막막하던 복천영감은 아무런 계획도 없이 자식들을 데리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지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에 흔히 등장하는 것처럼 예나 지금이나 도시라는 공간은 어수룩한 시골사람들에게 결코 녹록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어쨌든지간에 돈을 많이 벌수 ..
소설
2011. 8. 29.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