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노무현 전대통령 달력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8,000원.(그런데 구입하고 나서 바로 할인을 하는건 무슨 심보야~~~T.T)

작년에는 탁상용만 판매했는데 올해는 벽걸이용도 출시했더군요.

뭐 제가 구입하러 갔을때는 이미 매진이었지만...^.^

달력이니 뭐 특별할 건 없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그림(사진?)이 좀 어색해 보입니다.

인물은 사진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림을 그리듯 덧칠을 한 것 같은데 배경은 완전한 그림이라 위화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그냥 작년처럼 사진을 그냥 사용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여울해달

어제 저녁 늦게 배달이 되어 왔습니다.

종이 봉투에 담겨서 말이죠.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사실 달력을 사본적이 없어서 할인된 8000원이라는 가격이 싼것인지 비싼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탁상용 달력으로서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요.

살아계실 적에는 욕이란 욕은 다 들으셨던 분인데, 퇴임하고 또 돌아가시고 나서야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많이 추억되고 인기가 높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만큼 현실의 사정이  좋지 않고 현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상품 자체는 달력인만큼 딱히 흠잡을 것도 없고, 딱히 특출날 것도 없습니다만...

일년 내내 노무현 前대통령의 얼굴을 보면서 헤이해지는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이즈가 너무 작은 탁상용 달력만 판매된다는 것입니다.

벽에 걸수 있는 큰 사이즈의 달력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사실 조금만 삐딱한 시선으로 본다면 고인의 이름을 앞세워 장사를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비춰질수 있습니다만...

고인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이번은 기꺼이 상술에 이용당할 생각이 있습니다.^.^a

그나저나 겉봉투에 적힌 글귀를 보니 다시 한번 마음이 찡해지네요.

비록 고인의 꿈, 그리고 고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영원히 제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고...

이런 대통령 다시는 없을겁니다.


오늘밤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
성별 학력 지역의 차별 없이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세상

어느꿈은 현실이 되었고
어느 꿈은 아직 땀을 더 쏟아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우리 아이들이 커서 살아가야 할 세상을 그려 보세요.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기호 2번 노무현입니다.

- 2002년 12월 18일 대선 마지막 TV광고 '노무현의 편지'中 -
Posted by 여울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