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실 체류기간 2박으로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실직 후, 노는 기간 동안 '해외에 한번 다녀와 볼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말이죠.


물론 환율이 95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만....^.^a


불과 닷새만에 여권 발급, 교통편, 호텔 예약을 모두 마치고 월요일이 되자마자 다녀왔으니, 정말 번개불에 콩 구워 먹었네요.^.^


일단 제가 거주하는 곳이 대구라서, 부산에서 배를 타고 후쿠오카에 도착하는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설명하는 내용은 모두 여행사를 거치지 않는, 개인여행자-선박편 뉴카멜리아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1) 여권발급


 광역시 이상 급은 각 소속 구청에서, 시, 군 단위는 각 시-군청 여권담당부서(보통 민원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에서 발급받습니다.

 필요한 물품은 여권용 사진 1매발급비용 50,000원입니다. 병역증명서류 등 각종 서류가 필요하긴 한데 통합전산망으로 자기들이 알아서 처리하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발급 기간은 발급신청일 포함 4일입니다.(신청이 완료되면 언제 오라고 수령증을 줍니다.)

 참고로 발급비용 50,000원은 10년짜리 복수여권 24면 기준입니다.(3,000원 추가시 48면짜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일반인의 경우 거의 필요없다고 합니다.)


2) 교통편 및 숙박 예약


 저가항공, 미래고속선 코비고려훼리선 뉴 카멜리아 중 택1 합니다.

 저는 대구에 살고 있고, 부산발 저가항공도 예약이 꽉 차서, 선박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한 뉴 카멜리아를 선택했습니다.(2등실 기준, 편도 90,000원)

 코비는 미래고속코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며, 후쿠오카까지 약 3시간 소요, 하루 2차례 왕복 운행합니다.

 뉴 카멜리아는 고려훼리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쿠오카까지 약 6시간 소요, 하루 1차례 운행합니다.

 서울, 경기 지역과 그와 가까운 지역, 부산 거주자라면 저가항공을 추천합니다.(고속선 코비와 가격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데다 소요시간도 절반)

 숙박은 개인여행자의 경우 호텔스 닷컴이나 아고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시면 됩니다.(저는 아고다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것이라면 위의 사항들을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지요.

 대신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말입니다.


3)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


 부산역에서 나와서 왼편으로 보시면 각 시간마다 운행하는 국제 여객 터미널행 셔틀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단, 부산시내 관광버스와 헷갈리지 마세요. 역사에 가깝게 자리한 후미진 버스 정류장이 셔틀버스 정류장입니다.)

 소요시간은 터미널 내부까지 약 10분, 요금은 1,000원(2014년 11월 27일 기준)으로 지하철보다 싸네요.

 지하철은 부산역 다음 정거장인 중앙역 하차후 국제 여객 터미널 방향으로 도보 10~15분 정도 걸립니다.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 전경


 도착하시게 되면 입구로 들어가 오른편에 코비, 카멜리아의 승선권을 수령하시는 곳이 있습니다, 예약이 되어 있다 말씀하시고 여권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받게 되실 겁니다.


뉴 카멜리아 왕복 승선권


출입국 신고서


 두 장의 입국신고서는 일본 입국시 제출할 것으로, 일본어-영어 중 택일하여 기재하며, 한국어는 안됩니다.

혹여 잃어버리셔도 뉴 카멜리아 안에도 비치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작성 요령 역시 카운터에 붙어 있습니다.

 단, 승선권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출입국 수속장 입구


 그리고 2층 출입국 수속장으로 가시면됩니다.

 사진에 보면 입구에 캐리어들이 놓여 있는데, 미리 줄서고 있는 겁니다.

 여행객들이 많긴 합니다만, 대부분 10분안에 다 빠져나가니 느긋하게 기다리셨다가 마지막에 통과하셔도 됩니다.

 빨리 수속을 마친다고 해도 어차피 안에서 또 승선을 기다려야 합니다.

 단, 면세쇼핑을 하실 분들은 빨리 서는 것도 좋겠지요.^.^(제가 보기엔 살만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만...)

 참, 사진의 전광판 글씨는 후쿠오카 여행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대마도 여행객 대상 안내라서...)


4) 뉴 카멜리아 호 선실


2등 선실

 제가 숙박한 2등 선실입니다.

 대략 10여명 정도가 입실 가능하며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밤 11시가 되면 자동으로 불이 꺼집니다.

 자고 일어나면 후쿠오카 도착~


5) 카멜리아호 이용시 주의사항


 승선후 주의사항은 딱히 없습니다. 한국 돈이 사용 안된다는 것 정도?

 다만 승선전 주의사항은 있는데 바로 시간.

 뉴 카멜리아 호는 밤 10시 30분에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출항합니다만, 출국수속과 승선은 저녁 6시 30분까지 완료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시는 것은 저녁 6시 이전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Posted by 여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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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iu9.tistory.com BlogIcon 함대 2014.12.01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를타고 가는 방법도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