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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삼국지

소설

by 여울해달 2013. 1. 12. 14:32

본문


기 본 정 보

제     목

삼국지

글 쓴 이

나관중

옮 긴 이

황석영

펴 낸 곳

창작과 비평사

펴 낸 날

2003년 7월 10일(초판 1쇄)

가     격

각권 8,800원

비     고




 가지고 있던 무협 삼국지(검궁인作)를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구입한 삼국지입니다.


 구입한 것은 중고품으로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을 준 것 같네요.^.^


 정원기 정역 삼국지, 리동혁 본 삼국지, 황석영 삼국지의 3종을 두고 어느 것을 살까 고민했는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이문열 씨의 판본은 처음부터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대학교에 입학하고 한 번 읽어본 적이 있었고, 정역이 아닌 평역본이기 때문인데 이문열 씨의 책은 나중에 초한지나 수호지를 사서 읽어봐야 겠네요.)


 셋 중 가장 최근(2006년)에 정역 삼국지를 펴낸 삼국지 연구가 정원기씨는 "황석영 삼국지(2003년)는 여전히 번역오류가 많고, 본 삼국지(2005년)는 본토인답게 번역오류는 적으나 한국어의 용법이 어색하고, 중국 내의 10여 가지의 판본을 모두 합쳐 오히려 이상한 판본을 창조했다."고 비판하며 자신의 판본이 가장 정확하다 자부했습니다만, 정작 평범한 독자의 시각에서 황석영 씨의 것과 비교했을 때는 솔직히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 밖에는 안 들더군요.(리동혁 씨의 것은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구입 전 미리 서점에서 정원기 씨와 황석영 씨의 판본을 비교해서 읽어봤는데(1권만, 리동혁씨의 본 삼국지는 서점에 없어서 비교 못햇습니다.) 글자의 토씨만 다를 뿐 내용은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설이라는 것은 독자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니, 번역이 좀 덜 정확하더라도 재미가 있는 것을 구입하자는 생각에 유명 소설가인 황석영 씨의 정역본을 선택했는데 결과는 만족스럽네요.


 삼국지의 내용이야 다들 알고 계실테니 더이상 말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다만, 머리가 굳어버린 것인지 예전 같으면 한 두 시간이면 독파했을 한 권을 며칠씩 붙잡고 있다는 사실이 좀 서글픕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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